AOA 설현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출처 http://www.cosmopolitan.co.kr/article/RetArticleView.asp?strArtclCd=A000003644&strFCateCd=ACAA

숙소에 혼자 있을 땐 뭐 해요? 

언니가 생일 선물로 준 컬러링 북을 마스터한 이후로 색칠 공부하는 취미가 생겼어요. 요즘엔 유화 그리기 세트를 선물받아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캔버스 위에 적힌 숫자에 따라 물감으로 칠하기만 하면 되는데, 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이번에 ‘심쿵해’로 앨범 활동하면서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촬영도 같이 했는데, 앞으로는 가수와 배우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둘 생각이에요?

둘 다 정말 매력적이어서 고르기 힘들지만, 현재로서는 가수예요. 아직까지는 AOA라는 팀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드라마 촬영할 때도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방면에서 활동해야 팀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니까. 

두 가지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려면 너무 힘들지 않아요? 잠도 거의 못 잔 거 같은데. 

피곤해서 힘든 것보다는 잘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는 게 더 힘들었어요. 더 연습하고, 더 집중해서 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두 가지를 동시에 하다 보니 마음처럼 잘 안 되더라고요. 음악 방송 1위도 두 번이나 하고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도 맡았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힘들었던 활동이 끝났네요! 이제 어떤 걸 제일 먼저 할 거에요? 

여행을 가고 싶어요. 영국부터 시작해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체코까지. 예전에 언니가 배낭여행 떠났을 때 정말 부러웠거든요.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 종일 관광하고, 맛집 찾아다니고, 밤늦게까지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놀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 설레네요!